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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의 선두주자 웅진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군까지 SAP 구축에 성공하며 ERP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웅진은 SAP S/4HANA와 EWM을 동시에 구축할 수 있는 스마트물류를 무기로 디지털 전환 확장을 가속화한다.
7월27일 웅진은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이하 에이프로젠)의 SAP EWM (Extended Warehouse Management, 확장형 창고관리시스템)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에이프로젠은 항체공학제품, 단백질, 세포배양 연구,제조,연구개발 등 바이오의약품인 항체 바이오시밀러와 바이오 신약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에이프로젠은 FDA와 EMA(유럽의약품청)가 인정하는 수준의 원료 및 자재의 재고 관리 수준을 맞추어야 할 필요성에 따라, 3000셀의 저장 능력을 가진 자동화 창고건설을 완료했다. 여기에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인증을 위한 감사 추적 등 데이터의 신뢰성 확보와, 자동화 창고의 관리 및 통제를 위해 시스템을 도입 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웅진은 ‘스마트물류’라는 S/4HANA기반의 EWM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물류는 물류센터, 창고 등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기업의 핵심 ERP와 연결하여 투명한 재고관리와 생산성 향상을 가능하게 한다.
이번 프로젝트의 구축사인 웅진은 오뚜기물류서비스 등 수 차례의 구축경험을 바탕으로 에이프로젠에 ‘스마트물류’구현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cGMP 수준의 재고관리 ▲자동화 창고의 효율적 운영 ▲ 생산성 향상과 경영관리 수준 향상을 목표로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특히 GMP를 지향하는 회사가 SAP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CSV(Computer System Validation)을 거치게 된다. 이 과정에서 SAP파트너사와는 별도로 CSV 전문 업체와 협업을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에이프로젠은 CSV와 SAP시스템 구현모두 웅진과 함께 진행한 것이 특징이다.
에이프로젠 생산관리실 이승우 실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SAP의 기능을 활용해 실제 회사 내부의 핵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었다. 이와 동시에 시스템 밸리데이션을 cGMP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것을 목표로 했다.”라며, “회사 내부의 프로세스를 잘 알고 있는 파트너사(웅진)와의 협업이 이번 프로젝트가 주어진 예산과 시간 안에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었던 부분이다.” 라고 말했다.
또한 EWM의 도입이 에이프로젠 내부 직원들의 업무 향상성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실장은 “파트너사의 컨설팅 가이드에 따른 SAP의 기준 프로세스를 따라가다 보니 작업자의 실수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게 됐고, 따라서 GMP 프로세스상 오류의 발생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호평과 함께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웅진 ERP사업본부장 이상용 상무는 “에이프로젠의 SAP도입 Wave1 단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어 기쁘다. 고난이도의 CSV작업이 고객사와 구축 파트너사의 신뢰를 밑바탕으로 이뤄낸 결과라고 생각한다.” 라며 “웅진은 에이프로젠과 함께 wave2단계 3단계까지 시스템 기반의 디지털 경영체계를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고객사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충북 오송에 위치한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