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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올해 클라우드·스마트팩토리 호실적...내년 매출 2000억 돌파 목표"
“웅진은 '기업고객 가치 향상을 위한 종합IT컨설팅 파트너로서 과제수행'이 최우선 목표이자 회사 비전이다.”
이수영 웅진 대표는 목표와 비전을 이 같이 강조했다. 이 대표는 “웅진은 그룹 내 유지보수를 시작으로 15년 이상 SAP 전사자원관리(ERP) 관련 대외사업을 진행했다”면서 “다양한 산업군 고객을 보유하며 ERP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시스템통합(SI) 분야, 자체솔루션(렌탈·모빌리티) 사업을 확대하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웅진 클라우드 사업 부문은 지난해 사업을 시작한 이래 최대 성과를 달성 중이다. 그는 “올해 국내 정보기술(IT) 시장은 기업용 클라우드 도입과, 스마트팩토리 도입이 최고 화두였다”면서 “클라우드 인프라로 전체(혹은 일부)를 이관하는 토탈마이그레이션(Total Migration)을 위한 컨설팅과 SAP 온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클라우드 기반 ERP 마이그레이션(이전)이 증가하면서 올해는 지난해 대비 2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도 활발히 진행했다. 이 대표는 “SAP와 함께 수도권·경기권을 중심으로 스마트팩토리 ERP구축 사업 수행하며 매출이 지난해 대비 320% 성장했다”면서 “스마트팩토리는 제조업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데, 웅진 주요 고객사에는 현대자동차 등 자동차와 제조업 고객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팩토리와 연계된 물류·창고·배송 처리 프로세스를 IT시스템으로 제공한 경험을 많이 축적했다”면서 “경남지역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국내 제조혁신을 전반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웅진 강점으로 '직접경험'을 꼽았다. 그는 “고객에게 서비스하기 전에 직접 제품을 도입해보고 장단점을 확실하게 파악하기 전까지 고객에게 제안하지 않는다”면서 “그룹사 IT 총괄 운영과 IT시스템 경량화, 클라우드 전환, 그룹 계열사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경험 등이 쌓이면서 IT시스템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게 됐다”고 말했다.
웅진은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 국내외 기업과 협업한다.
이 대표는 “AWS와 클라우드 토털마이그레이션 분야에서 협업하고 SA코리아와 스마트팩토리, 웹케시그룹과 신규 솔루션 개발 분야에서 협력하는 등 국내외 주요 기업과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면서 “웅진만의 특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기술을 빠르게 수용해 새로운 사업확장에 도움이 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전문 솔루션 개발에도 주력한다.
그는 “최고 수준 자체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오랜 기간 다양한 프로젝트 사업 성과와 기술 우위를 근간으로 전문화된 솔루션을 개발했다”면서 “렌털 비즈니스 관련 자회사 시스템 운영 경험과 추가 연구개발을 거쳐 WRMS라는 렌털 전문 시스템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렌털 시장 전망이 밝은 만큼 렌털솔루션에 신기술을 추가해 렌털 솔루션 전문화와 고급화를 완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웅진은 내년 매출 2000억원대 돌파를 기대한다.
이 대표는 “올해는 전년 대비 110% 정도 매출 상승과 12% 정도 영업이익 개선을 예상한다”면서 “내외부 구조를 개선하고 견고화해 이를 바탕으로 내년도는 매출 2000억원 초과 달성을 목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주력 사업을 연결해 지속 시너지 효과를 만드는 일과 함께 고객 디지털 비즈니스화를 위한 역량을 강화해 종합 IT 컨설팅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면서 “각 분야 전문가 양성을 비롯해 외부 고급인력 충원, 관련 기업들과 업무 협업 확대, 솔루션 개발을 위한 기술 협약 등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