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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로 ㈜웅진의 IT사업부문이 20주년을 맞았다. IT사업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외형확장에 집중한다. 글로벌 시장진출을 통해 경쟁력을 극대화해 웅진그룹의 성장에 핵심 동력을 맡는다.
지난 9월15일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에서 임직원 400여명과함께 IT사업 2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웅진그룹의 윤석금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IT사업의 20년간을 짚어보며 미래 웅진IT의 청사진을 공유했다.
이날 웅진 그룹 윤석금 회장은 시그니처와 같은 ‘긍정의 힘’을 통해 실패를 해도 바로 극복 해낼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이 사업의 성패를 가를 수 있는 중요한 힘으로 작용한다고 했다.
또한 시장 경쟁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정보력의 강화, 기술의 차별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도전적인 자세, 교육의 중요성등을 강조하며 임직원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는 웅진그룹이 부침속에서도 재기할 수 있었던 힘이자, 웅진의 IT사업이 20년간 지속될 수 있었던 이유로 사업의 성장을 위해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에 도전하는 임직원들의 자세와 맞닿아 있다.
주식회사 웅진은 사업형지주사로, 그룹사 물량으로 성장을 뒷받침하는 그룹향 IT서비스와는 거리가 멀다. 그룹사 IT운영을 제외하면 80%가 넘는 매출이 대외고객사로부터 발생한다. 업계에선 이러한 경우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경우로, 지주사가 대외경쟁력을 쌓는 것은 높은 전문 기술력과 고객의 신뢰 없이는 어려운 일이라고 입을 모은다. 따라서 웅진의 IT사업부문은 20주년을 맞는 의미가 남다르다. 사업부문만으로 회사 전체를 대변할 수 있는 영향력이 생겼기 때문이다.
웅진의 IT사업부문은 그룹 계열사 IT운영으로 시작해 현재는 IT전문 회사로 평가받는다. 회사의 주요 대외 사업을 살펴보면, 2008년 첫 SAP대외 사업에 진출 이후 S/4HAHA사업으로 확장했고, 2019년에는 WRMS, WDMS등 자체 개발 솔루션과 AWS클라우드 시장진출에 성공하며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해당 사업들은 높은 이익율을 구가하고 있으며 해가 갈수록 독보적인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이처럼 사업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질 수 있었던 계기는 CEO및 모든 사업본부장의 선택과 집중전략이 크게 작용했다. 무엇보다도 적자사업정리 및 체질개선을 위한 다양한 제도혁신을 단행하고 마켓인사이트를 통해 성장 가속화를 도모한 것이 적중했다.
웅진IT사업부문은 또 한번의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신기술 적용에 대한 사업을 준비중이다.”라며 신사업 진출을 예고했다. 챗GTP 나 코파일럿 등 최신기술을 솔루션이나 사업영역에 적용해 기업고객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새로운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2024 CES참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현지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 국내 대형 렌탈사의 해외 법인진출을 함께해 현지화에 대한 검증을 마친 렌탈솔루션(WRMS)과, 독일브랜드와 협업이 완료된 모빌리티 솔루션(WDMS)이 해외무대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웅진IT사업부문이 성장궤도에 올라섰다면, 앞으로의 목표는 확장을 위한 퀀텀점프에 방점이 찍혀 있고 이를 위한 기업인수, 자회사 설립 등 다양한 각도로 검토중이다.”라며 기업가치 제고를 시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