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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 시대를 위한 ERP 혁신’을 주제로 5일 개최된 디지털데일리 ‘버추얼 컨퍼런스’에서 웅진 이상용 본부장(사진)은 “코로나19 이후 기업은 변화에 대한 수용성이 중요해졌다. 클라우드 인프라를 도입하면 산업별 확장성, 비즈니스 통합성, 사업 생성 시 다양한 업데이트와 배포가 가능해지며 실시간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웅진은 SAP S/4 HANA ERP와 클라우드 연계 솔루션 출시 등으로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을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룹웨어, 메신저, 전재결재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을 클라우드 플랫폼 안에 접목, 제공하고 있다.
이상용 본부장은 “우리의 강점은 '경험'이다. S/4 HANA를 직접 적용하면서 겪은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버전업 경험과 그룹사 대상으로 컨설팅 경험, SAP ERP, 웹, 클라우드, 콜센터 등 앤드투앤드 컨설팅 경험도 가지고 있다. 특히 S/4 HANA 코어 솔루션에 국한되지 않고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확장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말했다.
최근 기업이 C레벨이 고민하는 것은 코로나19 이후 외부환경의 불확실성이다. 다만 이 본부장은 “기업 내부에는 하나의 고민이 더 있다. 비로 복잡성이다. 복잡성은 직원 업무 만족도를 저하시킨다. 기업 비용 증가요인도 복잡성에 기인한다. 성장능력 저하도 복잡성의 영향을 받는 등 복잡성은 비용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원인과 결과에 대해 예측하기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다는 지적이다. 기술 변화도 변수가 되고 있다. 과거에는 세계화를 위해 밖으로 나갔지만 코로나19 이후에는 다시 안으로 들어오는 ‘리쇼어링’도 일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본부장은 “복잡성과 불확실성이 화두가 된 셈”이라며 “중요한 것은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밸류체인이 변하고 있다. 중국과 미국의 패권경쟁이 심화되면서 ‘세계화’도 규제와 제약 때문에 회귀하는 경우도 있다. 인력이동이 없어지며 글로벌 밸류체인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어 경쟁력 있는 기업을 육성하는 것이 국가과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변화하는 세상에 바로 대응하기 위해 DT가 필요하며 새로운 시대에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선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새로 만들 필요가 있다. 이러한 허브 역할을 ERP 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본부장은 “SAP S/4 HANA의 경우 복잡한 환경을 간소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동안 기업은 다양한 계열사들이 각자 시스템을 통해 업무를 해 왔다. 각 계열사 간 데이터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특히 SI형태의 ERP 구축은 2-3년 주기로 추가 반영이 이뤄지면서 비즈니스 연속성을 위한 기본 프로세스가 훼손된다는 단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클라우드 ERP가 도입되면 쉽고 경제적인 배포와 보안된 브라우저 기반 접근, 솔루션을 관리할 내부 IT 리소스가 많지 않아도 최신 기능에 액세스가 가능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이 본부장은 “뉴노멀 시대에 클라우드가 주는 무한한 확장성과 변화에 대한 준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변화에 대한 경험은 기업의 생존과 직결돼 있다. 웅진과 같은 수행사는 이런 가치를 전달해주고 기업이 생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 웨비나 다시 보기 링크 : https://player.vimeo.com/video/444865576